'스킨', 제이미 벨의 강렬한 인생연기→미국 사회 놀라게한 실화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12 14: 09

베를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을 비롯 2019년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되어 많은 영화팬들과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제이미 벨 주연의 영화 '스킨'이 강렬한 드라마를 선보이는 2차 스틸을 공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스킨'은 극단적 인종차별주의자들의 손에 자란 브라이언(제이미 벨)이 사랑하는 여인 줄리(다니엘 맥도널드)를 만나면서 온몸에 새겼던 문신을 지워가는 것을 시작으로 새 삶을 살고자 했던 한 남자의 고통스러운 투쟁을 그린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FIPRESCI-특별한 발표) 부문 수상을 비롯, 제 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66회 시드니영화제, 제73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시작으로 2019년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 상영되어 많은 영화팬들에게 놀라운 감동을 안기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스킨'은 미국 전역을 놀라게 한 충격 실화를 영화화한 것으로 실제 백인 우월주의자로 살아오던 브라이언 위드너와 그가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인권단체 ‘원 피플스’의 러몬트 젠킨스의 긴박하고도 위험한 순간들을 고스란히 그려 관객들에게 전한다.
공개된 '스킨'의 2차 보도스틸은 브라이언이 연인 줄리를 만나 그녀의 딸들과 가정을 꾸리며 아빠로 거듭나 딸들을 챙기는 다정한 모습의 브라이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그런 줄리의 딸을 눈여겨보며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브라이언의 양어머니이자 인종차별주의 집단의 대모인 시런(베라 파미가)의 모습과 그룹의 리더인 브라이언의 양아버지 해머(빌 캠프)가 조직원에게 단단히 경고를 하는 듯한 모습에서 그들의 조직내 역할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경찰에 연행 조사를 받는 브라이언과 그를 압박하는 형사들의 모습에서 그가 조직과 함께 위험한 일을 벌였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 스틸은 수술실에 앉아 마침내 무언가를 결심한 듯이 결연한 모습으로 브라이언이 마침내 내린 결심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강렬한 비주얼의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한 '스킨'은 관객들에게 믿을 수 없는 실화의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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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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