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살찐 거 알아"..유승호, 외모 지적 악플에 속상→게시글 삭제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12 15: 38

배우 유승호가 드라마 첫 방송날, 외모를 지적하는 악플을 접한 뒤 SNS에 관련 멘트를 남겼다가 삭제했다.
유승호는 지난 1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를 통해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극 중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가진 형사 동백으로 분해 열연했고, 1회에서는 동백이 초능력을 이용해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시청률도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3%, 최고 3.8%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들과 비교해 다른 장르를 선택한 유승호는 형사 캐릭터인 동백을 위해서 기존 몸무게보다 체중을 조금 늘렸다. 그러나 이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일부 네티즌들이 "살이 쪘다"라는 외모 관련 악플을 달면서, 유승호가 직접 SNS에 글을 남겼다.

유승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경찰 역할이라 일부러 살 많이 찌웠어요...ㅠ 저도 알아요 얼굴 살찐 거..ㅠㅠ"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배우가 자기 관리에 소홀해 단순히 살이 찐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서 극중 캐릭터 때문에 살을 찌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승호가 아역 시절부터 성인 연기자로 성장할 때까지 늘 한결 같은 비주얼을 유지했기에 외모 관련 멘트는 화제를 모았다. 유승호가 남긴 SNS 글은 기사화 되거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보통 인스타그램 스토리 특성상 24시간이 지나면 게시물이 사라져서 볼 수 없다. 그러나 유승호는 집중된 관심에 부담을 느꼈는지 빠르게 게시물을 삭제했다. 
현재 유승호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해당 게시글이 삭제돼 없지만, 이미 다양한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틀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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