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의 아들인 쳇 행크스가 팬들을 안심시켰다.
쳇 행크스는 11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안녕 여러분. 그래 사실이다. 우리 부모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 미쳤다. 두 분은 지금 영화 촬영 때문에 호주에 계시는데 통화했다. 두 분 다 괜찮다. 많이 아프지 않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고 계신다. 필요한 예방조치를 따르고 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모두의 걱정과 호의는 고맙지만 모든 게 다 잘될 거라 생각한다. 안전하게 격리되고 있을 뿐이다. 큰 사랑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톰 행크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와 아내 리타는 호주에 있다.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열도 났다. 아내는 오한도 들었다. 검사를 받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할리우드 배우 가운데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됐다.
현재 그는 호주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촬영 중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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