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매튜 브로데릭의 동생인 자넷 브로데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섹스 앤더 시티’ 히로인 사라 제시카 파커의 시누이다.
11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베버리힐스에 있는 세인츠 성공회 목사인 자넷 브로데릭은 켄터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자가격리 됐다.
교회 측은 CBS LA를 통해 “자넷 브로데릭이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회의에 참석했던 워싱턴 DC 교회 관계자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자넷 브로데릭도 같은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자넷 브로데릭은 병원 중환자실에 격리 조치됐고 그가 목사로 있는 교회 예배는 중단된 상태다. 이에 그는 교회 웹사이트를 통해 “최악의 상황을 겪었고 회복 중이다”라고 직접 심경을 밝혔다.
현재 그는 안정된 상태지만 심각한 폐렴 증세를 보여 치료 중이다. 호주에 있는 톰 행크스 부부에 이어 미국에서 할리우드 스타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다.

자넷 브로데릭은 영화 ‘라이온킹’에서 어른 심바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매튜 브로데릭의 여동생이다. 매튜 브로데릭은 ‘형사 가제트’, 고질라’, ‘위험한 게임’ 등에서 존재감을 떨쳤다. 그의 아내는 사라 제시커 파커다.
한편 CNN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1237명이 됐다. 사망자는 37명이다. 전날보다 사망자는 7명, 감염자는 200명 이상 증가했다. 워싱턴주 확진자 수가 325명으로 제일 많고 뉴욕주가 21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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