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 '코로나19' 비판→정치성향 해명→악플세례 "고소하겠다"(전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12 20: 40

 가수 조장혁이 자신을 향한 악플러들을 향해 "이건 범죄"라고 지적했다.
조장혁은 12일 오후 자신의 공식 SNS에 "이런 게 당신들이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하는 일 인가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장혁은 지난다 24일 자신의 SNS에 "'사람이 먼저'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라며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 건가요?"라고 적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던 것인데,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는 아니다"라고 한 방송에 나와 선을 그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에게 그날 이후 악플 세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조장혁은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으며 퍼부은 수많은 독화살들이 결국엔 당신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로 돌아간다는 걸 모르나 보군요"라며 "전체주의? 파시즘? 이런 단어도 아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건 그냥 뒷골목 양아치 수준 아닌가요? 전부 다 캡쳐해서 고소해 줄테니까 욕 더 퍼부어 보세요"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이날 조장혁은 자신에게 달린 악성 댓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사진을 보면 네티즌들이 조장혁을 향해 과한 욕설을 가한 현장이 담겨 있다. 
다음은 조장혁이 남긴 입장 전문.
이런 게 당신들이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일 인가요?
이건 범죄입니다.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으며 퍼부은 수많은 독화살들이
결국엔 당신들이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로 돌아 간다는 걸 모르나 보군요.
전체주의? 파시즘? 이런 단어도 아깝네요.
이건 그냥 뒷골목 양아치 수준 아닌가요?
싸그리 캡쳐해서 고소해 줄테니까 욕 더 퍼부어 보세요.
/ purplish@osen.co.kr
[사진] 조장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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