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절규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는 서준영(이연희)를 찾기 위해 절규하는 김태평(옥택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평은 조현우가 총을 쏘며 자살하려는 순간 난간으로 달려가 함께 뛰어내렸고, 다행히 에어백 위로 떨어졌다. 김태평은 조현우의 멱살을 잡고, "서준영 어디 있어"라며 절규했다.이어 검찰차 안에 검거된 조현우에게 "제발 부탁이다. 정말 준영 씨가 죽길 바라는 거냐.아니잖아. 네가 제일 의지하고 좋아했던 사람만 죽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조현우는 "그래야 네가 고통을 느낀다면 상관 없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태평은 "네가 처음 어떻게 사람을 죽이게 됐는지 봤다고. 보육원에서 널 괴롭히던 그 친구가 구도경이잖아. 10년 전 내 예언이 지독한 꼬리표가 돼서 널 괴롭힐 줄 몰랐어. 미안해. 친구를 죽인 죄책감 때문에 밤에 수면제 없으면잠을 못 잔다며 그 죄책감 갚으려고 법의관이 된 거라며"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자 조현우는 "감동적이네. 네가 그렇게 나를 감동시키려고 이해하려고 이렇게 노력을 하다니. 그러니까 더 죽고 싶네"라며 외면했다. 조현우의 말에 김태평은 "준영 씨 어딨어. 어딨냐"라며 오열했다.
[사진] 더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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