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의 한승우와 강승식이 메인보컬의 자리를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9일 오후 방송된 OSEN V채널 '스타로드'에는 최근 '하울링'으로 컴백한 빅톤이 출연했다.
이번 싱곡 하울링과 가장 어울리는 멤버를 꼽는 문제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하나 같이 어렵다고 말했지만, 이내 정답판에 각자의 생각을 적었다. 승우와 수빈의 이름이 등장한 가운데, 허찬은 임세준의 머리색이 화려해서 어울린다고 하자, 승식은 승우형이 이번에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앨범 전체의 느낌과는 더 잘어울린다는 말로 애정을 더했다. 뮤비 찍을 때 승우형을 유심하게 봤다는 승식.
오늘 기준 빅톤의 공식 인스타 팔로우수를 묻는 문제에 막 찍자는 수빈. 한세가 40.1이라는 숫자를 정확하게 맞춘 반면, 암세준은 5만이라는 숫자를 적어 멤버들의 빈정을 샀다. 폐활량이 가장 좋은 멤버를 묻는 문제에 "이건 너무 쉬운 거 아니야?"라는 최병찬은 "나라고 적지 맙시다"라고 주의를 줬다.

한세가 승식를 꼽았지만, 모든 멤버들이 승우를 만장일치로 뽑았다. 두 사람의 폐활량 게임이 시작됐고, 승자는 승우. 40초이상을 한음으로 내면서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형 안힘들었어요?"라면서 승우를 신기해 했다. "역시 승우형은 죽지 않았다"면서 즐거워하는 허찬.
승우가 생각하는 본인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문제를 두고 멤버들이 신난표정으로 정답을 적었다. 이 문제의 오답을 승우가 채점하게 되면서 "궁금하다 뭐라고 적을까"라고 즐어궈 했다. 섬섬옥수, 무대장인, 쇄골, 센스, 만능캑 등장한 가운데 승우는 "저는 세준이요"라고 오답을 지적했다. 세준의 정답판에 적혀있는 단어는 '적토마'
승식이 빅톤 노래 제외하고 최근에 꽂힌 노래를 묻는 문제. 힌트를 달라는 말에 "어떻게 줘"라면서 승식는 끝까지 말을 아꼈고, "얘들아 섭섭하게 하지 말자"면서 멤버들의 답을 기대했다. "저는 진짜 모르겠어요"라는 최병찬. 승우의 petal, 다른 멤버들은 모두 '사계절이 지나도'를 적었지만 허찬은 "진짜 생각이 안났어"라면서 빈 정답판을 들었다. 당연히 오답은 허찬.

허찬이 샤워 할 때 머리 몸 양치 세수 중 제일 먼저 하는 것을 묻는 문제. 정답은 '양치'라는 말에 승식이 정답이었지만, 최병찬은 "나는 양치가 제일 나중이야"라고 신기해 했다. "나도 양치를 제일 먼저 하는데 이게 사람마다 다르구나"라는 수빈.
임세준이 단 둘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멤버를 묻는 문제. 세준은 "인터뷰에서 대답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 멤버들의 정답판을 보지도 않고 "저는 찬이형이요"라고 했다. "바뀔 수 도 있어"라는 수빈. 찬이라는 말에 모든 멤버들이 놀라워 하면서 정답률은 0%가 됐다. 오답이었지만 자신과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말에 세준의 손을 잡은 허찬.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한번 놀 때 화끈하게 노는 게 좋아서 같이 여행 하고 싶어졌다"는 대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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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스타로드'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