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친구들이 한국 여행에서 새로운 꿈을 키웠다.
12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르완다 친구들이 한국에서 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들은 마지막 여행지로 수원화성으로 향했다. 수원은 모세가 살고 있는 도시. 모세는 친구들에게 수원을 소개했고 르완다 친구들은 수원화성에 올라 야경을 즐겼다. 친구들은 왕 상황극을 즐겨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 장소로 모세는 수원의 통닭거리를 선택했다. 모세는 "나는 닭요리를 좋아한다. 수원의 통닭거리에 친구들을 꼭 데려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모세는 친구들을 위해 수원왕갈비통닭과 옛날통닭을 주문했다. 모세는 옆에 있는 치킨 옆에 놓인 빵을 보며 "빵을 반으로 잘라서 위에 치킨을 놓고 먹으면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엘베는 "치킨에 무슨 소스를 바른거냐.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파브리스는 하필 뼈를 씹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세는 "뼈는 제가하고 살만 넣어야 한다"라고 직접 시범을 보였다.
친구들은 치킨을 즐기면서 한국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파브리스는 모세에게 "네가 한국에 온 게 우리에게 큰 축복이 됐다"라고 말했다. 모세는 "한국 여행 어땠나"라고 물었다. 엘베는 "빈 접시가 우리의 말을 대신해줄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세는 "한국에서 겪은 가장 멋진 경험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브레제는 "나는 눈을 즐겼다.아직도 눈이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파브리스는 "나는 스파가 너무 좋았다. 내가 처음으로 땀을 흘린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엘베는 "나는 비행기에서 화장실 가는 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친구들은 르완다의 20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엘베는 "20대의 관심사는 경제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엘베는 "나는 영화 감독이 꿈이다. 영화를 만들어서 오스카상을 타고 싶다"라고 말했다.

브레제는 "나는 한국에 직접 와서 차를 사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파브리스는 한국여행 티셔츠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파브리스는 "성공한 기업가가 되는 게 꿈이다. 르완다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고 나라를 변화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모세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르완다도 한국처럼 발전할 수 있을거다. 우리도 배우고 준비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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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