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에 이세영이 천재적 수사력으로 김서경의 납치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메모리스트' (극본 안도하, 연출 김휘) 대포폰에는 통화 기록이 없었다는 한선미(이세영 분)는 스토킹을 했던 전 남친이 폭행의 이유가 '타락'이었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김서경이 몸을 상납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고, 그날 밤 몸을 가지고 했던 최상위층의 남자를 타겟으로 삼았다는 한선미의 설명이 이어졌다. 용의자 한명이 추락사로 사망했다. 밀실에 갇힌 여자들. 90점 밑으로는 죽게 된다는 말에 흐느끼다가 알 수 없는 주술이 들려오자 귀를 막고 울기 시작했다.
한선미는 오현탁을 찾아갔다. "총경님 손이 부드럽네, 근데 나는 모르는 일이야" 라는 오현탁의 말에 한선미는 "니 고객이 살인마니까. 누구지 김서경이 만난 상대"라고 물으면서 그의 멱살을 잡았다. 구입자 조직은 따로 있어서 남자들의 신상을 알 수 없다는 김민곤. "재작년인가 서경이 프로필이 마음에 든다고 통장에 바로 1억이 꽂혀버리니까 사장님이 난리가 났어요. 그때부터 이쁜애들 구한다고 난리가 난거지. 아 맞다. 13번, 13번 고객으로 불렸어요. 고객 번호요."라는 말에 한선미가 병실을 나섰다. 동백(유승호 분)이 병실로 들이닥쳤다. 김민곤의 동의서를 받고 동백이 그의 생각을 읽으려는 순간, 동백에게 긴급체포가 떨어졌다.
한선미는 긴급체포 영장을 가지고 온 검사 위에 13번이 있다는 걸 알았다. 동백을 건네부는 한선미. "까발려줄게, 13번의 정체"라는 말에 검사가 동백을 끌고 병실을 나갔고, "현시간부로 타겟을 바꿉니다. 북부지검"이라는 한선미의 말이 이어졌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