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지안 "'이병헌 동생' 수식어, 항상 따라다녀 신경 안 쓴다"(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13 07: 25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지안이 자신을 향한 ‘이병헌 동생’이라는 수식어와 관련,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라 이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지안은 13일 OSEN에 ‘이병헌 동생’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물음에 “앞으로 ‘이지안’이란 이름만으로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는 개성 있고 매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지안은 “오빠(이병헌)와 제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그런 수식어들이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을 전했다.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의 첫 방송 이후 이병헌에게 연락이 왔느냐는 질문에 “저희 남매가 낯간지러워서 그런 걸 전화로 얘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 걸 잘 못 한다”며 “다음에 만나면 오빠가 어떻게 봤는지 얘기할 거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지안은 11일 오후 첫 방송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 새로운 주인공으로 합류했다. 방송에서 그녀는 이혼을 고백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OSEN에 “처음엔 출연을 많이 망설였다”며 “그러나 계속 피하는 건 아닌 거 같았다. 이제 저도 눈치 보지 않고, 떳떳하게 제 얘기도 하면서 사람들과 공감하며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안은 5살 때 광고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 찍은 CF만 200여 편이 넘는 원조 아역 스타. 1996년 열린 제40회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서 진(眞)으로 당선된 후 배우, 모델, MC 등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우다사2’에서 그녀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본가로 향해 이병헌과 살았던 대저택을 공개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가족들과 최대한 자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은 한다. 다만 서로 다들 바쁘다보니 마음처럼 쉽게 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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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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