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가 슈가 멤버들의 근황을 전했다.
12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아유미가 출연해 슈가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며 입담을 펼쳤다.
이날 아유미는 "나는 재일교포 3세다. 전주이씨고 한국사람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내가 한국을 버렸다고 하는데 한국에선 예능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드라마, 영화 캐스팅이 잘 안됐다. 그땐 연기를 하고 싶어서 일본으로 간 거지 버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 단톡방이 있다. 지금도 연락을 자주 한다. 엄마팀이 있고 솔로팀이 있다. 엄마팀은 수진이와 정음이인데 키즈카페 이야기하고 이유식 얘기한다. 너무 재미없어서 읽씹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유미는 "애기 사진을 보내주는데 예쁘다. 근데 자꾸 보니까 할 말이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노사연은 "요즘 어르신들 사이에서 손자, 손녀들 얘기하면 벌금이 2만원이고 강아지 얘기하면 5만원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유미는 "슈가가 나오고 나서 서현진씨가 속해있는 밀크가 나왔다. 밀크가 나온다고 해서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라며 "내가 귀여움 담당이어서 양갈래 머리를 했다. 근데 밀크에 희본언니가 양갈래 머리를 하고 나오더라. 내가 그 언니를 죽여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항상 견제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소속사 사장님이 SM이사 이수만의 형이자 소녀시대 써니의 아버지라고 말했다. 아유미는 "예전엔 순규라고 불렀다. 같은 소속사였다가 소속사가 정리되면서 SM으로 넘어갔다. 그리고 나서 소녀시대의 써니로 데뷔했다. 지금은 순규라고 불러야 할지 써니로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유미는 "예전에 데뷔를 했을 때 한국말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데뷔를 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잘 발음을 하지 못했다. 녹음할 때 너무 힘들고 비용도 많이 나오고 다른 멤버들에게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유미는 "요즘은 신조어를 모르겠다"라며 "꼰대는 생선인줄 알았다. 또 갑분싸는 조미료 이름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