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후 화제가 된 ‘맨땅에 한국말’ 외국인 미녀 4인방이 고민을 토로하는 내용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방송되고 있는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맨땅에 한국말’은 이휘재, 정세운이 진행을 맡고 ‘학생 4인방’ 나탈리아(2018 미스 유니버스 코스타리카), 페이스(2017 미스 어스 네덜란드), 뷔락(2017 미스 월드 헝가리), 다이아나(2019 미스 유니버스 이집트)가 출연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맨땅에 한국말’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녀 4인방은 카페에 앉아 수플레를 기다리며 모델 일과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이 내용은 방송 후 화제를 모았고 이 모습이 최근 SBS Plus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한 번 공개됐다.
페이스, 뷔락, 나탈리아, 페이스는 모델 일을 하면서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페이스는 다이아나에게 모델 일을 하는 게 좋냐고 물어봤다. 다이아나는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사이즈도 늘고 힘들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페이스는 모델 일을 평생 하고 싶지는 않다고 공감하고 나탈리아는 “난 모델들의 자존감이 가장 낮은 것 같아. 왜냐하면 항상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살잖아.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싫어. 그래서 TV가 더 좋아. 그냥 나를 보여주면 되니까. (모델보다) 더 오래 할 수 있잖아”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다이아나는 “나는 다이어트 때문에 두, 세달 생리를 안했어”라고 밝혀 다른 미녀들을 놀라게 했다.
각자 겪었던 고충들을 털어놓자 미녀들은 먹먹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매번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한국말을 배우고, 그런 와중에 서로 좋은 친구가 되어 가는 미녀 4인방의 모습은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큰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미녀 4인방의 한국 생활 도전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되는 ‘맨땅에 한국말’에서 만날 수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