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월드투어 일정 변동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25일,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0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열고 북미 지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이어 오는 6월 6일까지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올랜도, 애틀란다, 뉴저지, 워싱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 지역에서 ‘맵 오브 더 솔 투어’가 진행되는 것.
하지만 산타클라라에서 지난 9일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계획한 공연장이 운영 중단 소식을 전했다.
리바이스 스타디움 측은 “연방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발표한 것을 통해 SAP 퍼포먼스 센트와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13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연을 한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은 북미 지역 투어 첫 번째부터 일정을 변경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변동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7’을 발표했다.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 서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