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 서장훈, 프로그램 시작하고 -7kg, "여러분 인생에 큰 임팩트 주고파"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14 08: 19

속초로 전지훈련을 떠난 조이는 서장훈이 '핸섬 타이거즈' 감독을 시작하고 무려 7kg가 빠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핸섬타이거즈'에는 멤버들의 속초 전지훈련이 공개 됐다. 
속초의 숙소로 도착한 멤버들, 태선과 승현 은우가 밖에서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한우와 소시지를 그릴에 굽기 시작하자 은우는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곡하면서 김승현에게 노래 퀴즈를 시작했다. 이를 들은 서지석이 "고유진 노래야"라고 했고, 차은우는 "형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놀라워 했다. 뮤직뱅크 엠씨도 했으니까 형은 할 수 있어요 라는 차은우의 격려를 뒤로 하고 끝내 맞추지 못한 정답은 '걸음이 느린 아이' 였다. 

한편 주방에서는 조이와 유선호의 김치찌개가 끓고 있었고, 줄리엔강은 "기대할 게 나 김치찌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라고 했다. 모두 둘러앉아 밥을 먹는 식탁. 강경준이 뮤지컬을 끝내고 뒤늦게 도착했다. "예전에는 어디서 전지훈련 했어요"라는 차은우의 말에 "일본에서도 하고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했지, 근데 저렇게 바닷가에서 달리기는 안했어"라는 서장훈. 
김치찌개에 비상이 걸렸다. 김치찌개가 아닌 김치국 맛이 난다면서 다시다 한봉을 다 넣더니 그것도 모자라 라면 스프를 넣은 두사람. 이내 조이는 "완전 라면 맛이 난다"면서 만두를 넣기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식탁에 김치찌개를 올리는 유선호. 서장훈은 첫입을 뜨더니 "기대 이상이다"고 하면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난 늘 혼자 먹거든"이라는 서장훈은 하루 일과를 늘어놨고 "누구랑 밥을 먹을 일이 없는데, 이렇게 오랫만에 다같이 먹으니까 좋네"라는 말에 차은우는 웃으며 "저희도 감독님이랑 먹으니까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틀 뒤에 경기를 치룰 팀인 '아울스'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센스나 구력은 너희보다 뛰어나지만, 우리가 잘만 준비하면 못해볼 경기는 아니라는 말이 이어졌다. 경기를 뛰지 못했던 쇼리 태선이 지훈이가 이번에는 반드시 출전할거라는 서장훈의 계획이 공개됐다. 서장훈의 "모든 시합 중에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거"라는 말에 실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장훈은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이게 쉽지 않은 일인데 다같이 동참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내가 강하게 이야기하고 혼내는 이유는 인생에 큰 임팩트가 되었으면 하는 감정을 느껴주고 싶어서. 내가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이유도 그거예요"라면서 그동안 말하지 않은 진심을 보였다.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고강도 훈련. 서장훈은 1쿼터 선수 선발을 시작했다. 아직 허벅지가 온전하지 않은 이상윤은 "내일 차임에 봐서"라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었지만, 서장훈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이를 막았다. 이어 "내일 내가 말한 걸 안지키는 사람은 어쩔 수 없다 경기에서 뺄거다"는 서장훈. 조이는 셀프캠에서 "감독님이 이 프로그램 하면서 7키로가 빠지셨다고 하는데 그래서 날카로우신 부분이 있는데, 게다가 바로 내일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다들 날카로워 보이는 면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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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핸섬타이거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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