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나가"..'하이에나' 김혜수, 가정폭력범 父 등장에 경악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3.15 06: 52

김혜수의 아픈 과거가 드러났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자신을 찾아온 父를 보며 경악하는 정금자(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식 자리에서 정금자는 동생 박주호(홍기준)의 전화를 받았다. 회식 자리를 빠져 나온 정금자는 박주호와 만났고 정금자는 박주호로부터 아버지가 풀려난다는 소식을 접했다. 정금자의 父는 가정폭력범으로 어머니를 살해한 사람.

하지만 처벌을 받지 않자 정금자가 술에 취해 또 다시 자신을 때리는 아버지에게 달려가 칼로 자신을 찌르고 父에게 혐의를 덮어씌웠던 상황. 이 사건으로 父는 30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과거를 떠올리며 정금자는 괴로워했다. 
다음날 정금자는 송앤김으로 자신을 찾아온 父를 만나게 됐다. 父의 등장에 놀란 정금자는 "여기가 어디라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정금자 父는 "몰랐구나. 가석방된지 좀 됐는데.. 은영아.. 아 이름 바꿨지.. 그동안 다 알아봤다. 너 어떻게 사는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정금자는 "안 들려. 나가라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금자 父는 정금자에게 "목사가 됐다. 그동안 기도를 많이 드렸다. 그래서 너도 나한테 용서를 빌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금자는 "내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당장"이라며 소리쳤고 정금자에게 서류를 주려고 사무실을 찾았던 윤희재가 이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한편 이날 심유미(황보라)는 송앤김으로 정금자를 무턱대고 찾아갔다. 심유미는 정금자에게 "김희선도 아니고 우리 동문도 아니라면서"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정금자는 "윤희재랑 한번 자보려고 그런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놀란 심유미는 "아니, 그게.. 희재가 너무 불쌍하잖아"라며 꼬리를 내렸다. 이어 정금자에게 "나 지금 진짜 심각하거든. 선배가 나 도와줘야 해. 대부 업체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어. 근데 대부 업체 선배가 맡고 있다며. 안 도와 주면 선배, 신고할 거야"라며 눈치를 보며 소리를 높였다. 
윤희재와 자신의 사이를 알고 있는 심유미에게 정금자는 "나와 윤희재 사이 너랑, 가기혁(전석호)만 아는 거지"라면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어라고 대답했다. 정금자를 만난 뒤 심유미는 가기혁을 찾아가  "정금자와 윤희재가 애인 사이었다는 걸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거냐"며 큰소리로 말했다. 
그때 가기혁을 찾아온 추돈식(정동근)이 이 소식을 접하게 되고 가기혁과 심유미는 당황해하며 자리를 떠났지만 추돈식은 이 사실을 마석구(송영규)에게 알렸다. 이후 심유미는 또다시 정금자를 찾아갔고 정금자는 심유미와 함께 대부업체를 찾아가 "이제 당신네 변호사 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면서 심유미를 도왔다.
정금자는 심유미에게 "그 입 잘 단속하고 있지?"라고 물었고 심유미는 "높은 사람이 알게 됐어"라고 대답했고 황한 정금자는 "이제부터 제발 나를 잊어"라며 자리를 떠났다. /jmiyong@osen.co.kr
[사진]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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