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너다"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김다미 향한 사랑 깨닫자마자 목숨 위기 [어저께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3.15 06: 52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김다미를 향한 사랑을 확신했다. 그러나 곧바로 안보현이 친 덫에 걸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광진, 연출 김성윤)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조이서(김다미 분)를 향한 사랑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새로이, 조이서, 강민정(김혜은 분), 이호진(이다윗 분)은 장대희(유재명 분)의 췌장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를 회장에서 해임시키기 위해 계획을 짰다. 이에 조이서는 장가의 사외이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중국 계약부터 사외이사 선임까지, 조이서의 업무는 과도했다.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걱정했다. 이에 조이서는 데이트를 부탁했다. 박새로이는 마음과 달리 냉담하게 거절했다.
조이서를 향한 박새로이의 감정은 나날이 발전했다. 박새로이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조이서의 돌직구 고백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박새로이의 변화를 눈치챈 조이서는 "내가 조금은 여자로 느껴지나 보다. 대표님은 내가 제일 잘 안다. 이제서야 내가 여자로 보이는 거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오수아 역시 박새로이의 변심을 깨달았다. 박새로이는 "나 아직도 좋아하냐"는 오수아의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오수아가 "15년이다. 넌 나 백수 만들어야 한다. 너만은 나 좋아해야 되잖아"라고 호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주주총회 당일 아침, 조이서는 쓰러지고 말았다. 과로로 인한 몸살 탓이었다. 그 가운데 조이서의 사외이사 선임안은 부결됐다. 하지만 박새로이의 머릿속에는 조이서에 대한 걱정 뿐이었다. 박새로이는 조이서가 갖고 싶어 했던 목걸이도 구매했다. 
박새로이는 최승권(류경수 분)의 가게 이벤트 계획을 들으면서, 조이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게 됐다. 박새로이는 조이서에게 미안함, 고마움, 사랑 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고, '온통 너다'라고 생각했다. 
박새로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박새로이는 병원에서 마주친 장근수에게 "동생이 좋아하는 여자 마음이 생겨도 접어야겠지. 배신이고 쓰레기 같은 짓이다. 그래도 하려고, 내가. 배신, 쓰레기 짓. 욕을 해도 좋고 때리면 맞겠다. 내가 이서 좋아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조이서는 장근원이 매수한 사람에게 납치를 당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새로이는 곧장 조이서를 구하기 위해 질주했다. 장근수도 심상치 않은 조짐을 느끼고 따라나섰다. 
장근수는 장근원을 보고 달려들었다. 이때 장근원의 지시에 따라, 차가 장근수에게 돌진했다. 박새로이는 치이기 직전인 장근수를 구하고,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다. 박새로이는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어갔다. 
조이서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박새로이는 4년 동안 조이서를 밀어냈던 과거를 회상하며, '(조이서가) 미치도록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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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태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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