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주지훈x김혜수 강렬한 입맞춤.. 로맨스 시작될까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3.15 07: 55

주지훈과 김혜수가 격렬한 키스를 나눴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에서는 정금자(김혜수)와 윤희재(주지훈)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D&P 상장을 성공시킨 정금자와 윤희재 팀은 회식 자리를 가졌고 정금자는 급한 전화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회식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윤희재는 "함께 일해서 좋았어"라고 말한 정금자를 떠올렸고 곧장 정금자에게 연락했다.

그 시각 정금자는 동생 박주호(홍기준)을 만나 가정폭력범이자 자신의 엄마를 죽인 父가 곧 출소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정금자 父는 가정폭력범으로 어머니를 살해한 사람. 하지만 처벌을 받지 않았고 정금자는 술에 취해 또 다시 자신을 때리는 아버지에게 달려가 칼로 자신을 찌르고 父에게 혐의를 덮어씌웠던 것. 
이로 인해 정금자 父는 30년형을 선고 받았다.  정금자는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동생이 떠나자 윤희재가 나타났다. 정금자는 윤희재를 보며 용건이 뭐냐고 물었고 윤희재는 "나는 당신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 당신은 나에 대해 너무 잘 아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정금자는 나는 당신과 달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똑똑히 기억해. 그냥 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지금처럼 살아. 당신하고 어울리는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윤희재는 "그저 술 한잔 하는 자린데 선을 확실히 긋네. 대체 뭐가 두려운데"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나 윤희재가 정금자가 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 거야"라며 마음을 고백한 뒤 떠났다. 이후 정금자 사무실에  정금자 父가 나타났고 父를 본 정금자는 경악했다. 정금자 父는 정금자에게 "목사가 됐다. 기도를 많이 드렸다. 너도 나에게 용서를 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정금자는 "당장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서류를 주려고 왔다가 우연히 이 이야기를 듣게 됐고 늦은 저녁, 술을 가지고 정금자를 찾아갔다. 윤희재는 "당신 아버지를 만났다"라고 전했고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왜 뒤로 물러섰을까. 그렇게 되더라고. 23년 전 일이었거든. 그 인간한테 죽도록 맞은 게.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 웃기지? 그렇게 양아치하고 깡패들 만났는데 그 인간 보니까 그 인간이 다가오니까 다 늙은 노인이 돼서 왔는데 내가 뒤로 물러나더라니까. 기억이라는 게 이렇게 지독한 건가 싶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윤희재는 "지금 당신 위해서 뭘하면 될까"라고 물었고 정금자는 "쓸데없는 기대하지 마. 당신하고 다시 시작할 생각 없으니까"라며 또 다시 선을 그었다.
이에 윤희재는 자신의 심장에 손을 대며 "이건 내가 알아서 할게. 필요하면 나 이용하고. 당신 그거 잘하잖아. 오늘만 봐준다"라며 위로했다. 윤희재의 말에 흔들린 정금자는 "그럴게. 이용할게"라며 주지훈에게 다가가 격렬하게 키스를 나눴다. 
매번 선을 긋는 정금자와 그 선을 넘으려는 윤희재가 이번 기회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해진다. /jmiyong@osen.co.kr
[사진]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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