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우리, 뺑소니 진범 찾아내나‥이태선 '혼란' 가중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6 08: 44

'사풀인풀'에서 조우리가 박해미에게 도발하며 사과를 요구한 가운데 이태선의 누명까지 확신하며 고삐풀린 폭주를 이어갔다. 이로인해 이태선은 나영희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될까.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해랑(조우리 분)의 폭로로 강시월(이태선 분)이 진실에 가까워졌다. 
해랑(조우리 분)은 친오빠인 시월(이태선 분)이 실제로 누명을 썼을지 고민했다. 그러면서 화영을 직접 찾아갔다. 해랑은 화영에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에게 이러면 안 된다"면서 자신이 화영이 사이코패스란 댓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화영은 "원래부터 너 이런 애였냐"면서  분노, "학력폭력에 불륜, 협박에 범죄자 동생 피는 못 속인다"며 막말을 퍼부었다. 

해랑은 화영에게 "강시월 국선 변호사 왜 매수했냐, 혹시 강시월 뺑소니 사건과 관련된 것 아니냐"며 추궁, 절대 아니라는 화영에게  "왜 교도소에 보내려 했냐, 위협이 됐으니 보내려 한 것아니냐"며 의심했다. 10억 준다고 해도 어림없다는 해랑 말에 화영은 "오해풀고 얘기하자"고 부탁했으나 해랑은 "뺑소니 사고 진범이 바뀐 것, 진범이 대법관님 아니면 죽은 아들이냐"며 진실에 가까워졌다. 
청아가 시월을 찾아갔고, 해랑과 마주쳤다. 해랑은 청아와 구준희가 시월에게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으나 청아는 말을 아꼈다. 마침 화영이 해랑에게 돈이 준비됐다고 했으나 해랑은 고민에 빠졌다. 화영이 해랑에게 돈가방을 들고 찾아왔다. 시월은 "그냥 찔러본 건데 강시월 말이 사실인가 보다"면서 더욱 의심했다. 
화영이 30억을 건네자 해랑은 "이 돈에 관심없다"면서 "내가 원하는 건 사과"라며 태세전환했다. 해랑은 "강시월 진범 아니라면 돌려놔라, 사람을 친 사람을 오빠로 갖긴 싫다"면서 모함이라 외치는 화영에게 "힘은 있어도 입은 있다, 회장님을 망하게 할 순 있어, 언론에 다시 나올건지 무릎꿇고 사과할 건지 택해라"면서 "내가 원하는 건 그것 뿐"이라며 화영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그 사이, 유라(나영희 분)는 자신의 직책을 내려놓았다. 유라는 "누구의 인생을 판결할 자신이 없다"면서 "아들만 생각하느라 잊고 살았다, 아이들이 여기로 데려다주지 않았다면 영원히 잊었을 것"이라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유라는 아들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피해자 납골당에 방문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청아가 마침 이 모습을 목격했고 유라와 마주쳤다. 
다음날, 청아는 관할 지구대를 찾아갔다. 복귀하는 날 청아는 축하하는 동료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도 준휘의 말이 맴돌았다. 동료들은 경찰 복귀한 청아를 축하했고, 청아도 복귀를 신고했다. 
해랑은 청아를 좋아하는 시월에게 "널 믿게만드는 것, 안심시키려 이용하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이어 구준겸(진호은 분)에 대해 언급했고, 시월은 청아가 말했던 구준겸을 떠올렸다. 
해랑은 구준겸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고 목격자인 홍유라가 널 후원해주고 김청아는 네 뺑소니 사건 뛰어다녀주는 것이 우연인 것 같냐, 누명 쓴 네 재심 막으면서 변호사 매수까지 했다"면서 "홍유라 사퇴이유도 너 때문, 교도소보내는 것 실패했기 때문"이라 말해 시월을 혼란스럽게 했다. 
충격에 휩싸인 시월, 고삐풀린 해랑의 폭주가 시월에겐 진실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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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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