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과 호흡' 올가 쿠릴렌코, 코로나19 확진 판정..'고요한 아침' 비상[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3.16 10: 50

배우 유연석이 합류할 예정인 한국과 프랑스 합작 영화 ‘고요한 아침’이 코로나19 여파로 제작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주연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
올가 쿠릴렌코는 16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돼 있다. 나는 사실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다.  열과 피로가 나의 주된 증상이었다. 몸 조심하고 이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직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린 것.
이로써 올가 쿠릴렌코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한국과 프랑스 합작 영화 ‘고요한 아침’(감독 드니 데르쿠르)에도 비상이 걸리게 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인 만큼, 언제 촬영을 시작할 수 있을지 확정할 수 없기 때문.

‘고요한 아침’은 당초 오는 4월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올가 쿠릴렌코와 함께 유연석이 출연해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화 촬영이 무기한 연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연석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 중이며, 영화 ‘멍뭉이’의 출연도 예정하고 있다. 
올가 쿠릴렌코는 지난 2008년 개봉된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본드걸 역할을 맡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우크라이나 출신 배우로, 영화 ‘센츄리온’, ‘퍼펙트 타겟’, ‘더 룸’, ‘더 트랜슬레이터스’ 등에 출연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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