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JTBC '이태원클라쓰' 열풍에 힘을 보탠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태원클라쓰' 최종회에 특별 출연하는 것.
16일 오후 JTBC '이태원클라쓰' 한 관계자는 OSEN에 "배우 박보검이 김성윤 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클라쓰' 측은 "촬영은 이미 마쳤으며, 자세한 배역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리겠다"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박보검의 '이태원클라쓰' 특별 출연은 김성윤 감독과의 의리다. 김성윤 PD는 지난 2016년 10월 최고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박수 속에 종영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을 연출한 감독으로 당시 박보검이 주인공 이영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김 감독은 KBS를 떠나 지난 2017년 3월 JTBC로 이직했다.
김성윤 감독이 연출한 '이태원클라쓰'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약 4년 만의 차기작이자 JTBC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기 때문에 특별 출연 라인업에도 엄청난 신경을 썼을 터. 이에 20대를 대표하는 청춘 배우이자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박보검에게 먼저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JTBC '이태원클라쓰'는 타이틀롤인 박서준의 절친 방탄소년단 뷔(V)가 OST에 참여하면서 극의 흡인력을 높이기도 했으며, '믿보배'로 자리매김한 손현주, 김여진, 윤박, 서은수 등이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때문에 박보검 역시 '이태원클라쓰'에서 어떤 역할과 대사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 박보검의 등장을 예고한 JTBC '이태원클라쓰'는 오는 21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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