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싸미' 김종민X신지, '만남' 가사 속 비둘기 논쟁→팀내분열 '대혼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16 21: 25

신지와 김종민이 '코요태'로 일타강사로 출격한 가운데 '죽어서도 행복한 비둘기'에 대한 가사의미에 대혼란을 쌓았다.
16일인 오늘 방송된 tvN 예능 '케이팝 어학당 - 노랫말싸미'에서 코요태가 출연했다. 
경쾌한 코요태 음악고 함께 등장, 특히 MC 김종민이 가수로 등장하자 외국인 싸미들은 깜짝 놀랐다. 김종민의 서프라이즈가 제대로 통했다. 

23년간 최장수 혼성그룹이기도 한 코요태는 장수 비결에 대해 "수익분배"라면서 공연에서는 노래를 많이 하는 신지가 4:3:3이란 배분에서 4를 차지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코요태의 첫 수업곡을 진행했다. 외국인들이 케이팝을 번역기로 해석한다면서 축구의 나라인 독일어로 해석된 가사를 만나봤다. 정답은 '순정'이었다.신지는 "한 번도 1위 못한 곡이지만 우리 엔딩곡은 늘 '순정'"이라 말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댄스곡에 담긴 슬픈 가사의 의미에 대해 신지는 "순정은 순수한 사랑의 마음"이라면서 "열 여덟살에 부를 땐 어떤 감정인지 잘 몰랐다"며 비화를 전했다. 
'순정'곡을 완벽하게 마스터한 후 다음 2강은 '만남'을 배워봤다. 김종민이 특히 이 노래 욕심내는 이유에 대해 "이거 안하면 노래 많이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Back to the 1998's로 돌아가 다 함께 '만남'을 열창했다. 신지는 "원곡이 따로있는 리메이크 노래"라면서 가수 임기훈의 '당신과 만난 이 날'이란 곡을 줄여서 '만남'으로 리메이크 했다고 했다. 이어 "원곡은 발라드고 우린 댄스로 바꿨다"며 전혀 몰랐던 사실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지는 '만남'에 대해 "축가로 많이 부르는 노래"라며 프러포즈 곡이라 했다. 특히 '죽어서도 행복한 비둘기처럼' 가사에 대해서 MC 이상민은 "인터넷에서 논란이 끝나지 않은 가사"라면서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물었다. 
김종민은 "그렇게까지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으나 신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행복할 때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는 행복한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이 끝나서도 계속해서 신지와 김종민은 비둘기 토크로 티격태격하더니 "꼭 좀 알아봐달라, 이러다 팀내 싸움나겠다"며 제작진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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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랫말싸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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