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한울, 아내 이윤지 임산부 공감 "산통체험, 기쁘게 아팠다"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16 23: 27

정한울이 아내 이윤지의 고통을 공감하기 위해 산통체험에 나섰다. 
16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에서는 정한울이 산통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한울은 산통체험에 나섰다. 이윤지는 "단계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문가는 "기계의 수치는 100까지 있다. 서서히 올릴거다. 보통 60 정도에서 많은 고통을 느끼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도망가신 분도 있고 정말 울고 가신 분도 있다. 서서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윤지는 "사실 나는 반대했다. 한 사람만 아프면 되는데 굳이 둘 다 아플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하겠다고 자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한울은 "환자의 통증 중 가장 심한 게 10점인 출산의 고통이다. 근데 나는 남자니까 느껴 볼 수 없는 아픔이라 여러가지로 경험해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한울은 가진통인 40정도의 통증에서부터 아파했다. 전문가는 "이건 별로 높은 게 아니다. 시작이 이 정도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남편이 라니가 놀랄까봐 소리도 지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정한울은 딸 라니가 놀랄까봐 "아빠 슬픈 거 아니다"라며 웃어보였다. 하지만 정한울의 얼굴은 점점 더 빨갛게 변했다.  
급기야 70정도까지 수치가 오르자 정한울은 온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정한울은 "다리가 마비될 정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한울은 이어서 80까지 단계를 높이겠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정한울은 80까지 고통을 느낀 후 체험을 마무리했다. 정한울은 라니를 보며 "아빠는 괜찮다. 아빠는 기쁘게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이윤지에게 "남편 미역국이라도 끓여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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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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