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신현준, 김수미와 母子케미‥"조인성, 새아빠라 불러"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17 06: 52

신현준이 김수미와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신현준이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호는 신현준에게 "요즘 아들들이 자꾸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원조 아들은 나라고 생각한다. 아들 중에는 엄마가 남자로 보는 아들도 있다. 아들인 척 하면서 그러신다"라며 "조인성 같은 경우는 저에겐 아빠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얘가 인성이를 만났을 때 새아빠라고 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신현준은 "엄마가 조인성을 볼 때 눈빛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내가 제임스딘을 정말 좋아했다. 이미지가 비슷하다. 남자로 본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고 그냥 매력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현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신현준은 "길을 가고 있는데 아내와 눈이 딱 마주쳤다.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날 부르더라. 팬이라고 싸인을 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의 첼로 케이스에 내 싸인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현준은 "그냥 지나가려다가 아내를 불렀다. 그때 명함이 있어서 명함을 줬다"라며 "시간이 지나도 연락을 안하더라. 근데 주일에 전화가 왔다. 번호를 보는 순간 아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아내가 첼로켜고 조용한 스타일이었다. 아들 둘을 키우니까 점점 성격이 변한다"라며 "딸을 낳는다면 낳고 싶지만 또 아들이 나올까봐 또는 아들 쌍둥이가 나올까봐 걱정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아들이 태어날 때 코를 보고 다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더라. 애들이 정말 나를 닮아서 다들 코가 오똑하다"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평소 외국인 닮은꼴을 언급하며 "예전에 나는 사람들이 다들 외국인이라고 생각했다. 영화관에도 그냥 들어갔다. 그래서 덕분에 별 영화를 다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아버지가 예전에 요르단에 계셨다. 아버지와 내가 똑같이 생겼다. 그래서 요르단에 가면 사람들이 다들 우리에게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신현준은 영화 '기생충'과의 인연을 전했다. 신현준은 "기생충이 저희 집 앞에서 촬영했다. 저희 집 앞 담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진은 "형이 잘 되니까 얘기하는 거다. 그때 차 긁고 갔다고 엄청 화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현준은 "그때 우리 아들 울지 않게 막고 우리집 개 두 마리가 짖지 않게 내가 다 막았다. 나도 나름 도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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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Plu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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