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4’ 촬영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다.
16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매트릭스4’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독일 베를린 등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내에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결국 촬영을 멈췄다.
2021년 5월 21일 개봉을 예고했던 ‘매트릭스4’는 촬영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불가피하게 개봉이 늦어질 전망이다. 키아누 리브스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을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시작된 3편의 '매트릭스'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4편 제작 소식을 알려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전작의 주연이었던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각각 네오와 트리니티 역으로 돌아온다. 닐 패트릭 해리스 등도 출연하며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각본과 감독,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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