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출신 김희재가 군복을 벗었다.
'미스터트롯' TOP7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17일 OSEN에 "김희재가 오늘 전역했다.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재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전역 소식을 전했다. 김희재는 "필승 신고합니다! 병장 김희재는 2020년 3월 17일부로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희재는 자신의 전역을 기다리며 응원을 이어온 팬들에 대한 감사 표시도 잊지 않았다. 김희재는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는 더 열심히 노력하고 부지런히 활동하는 희재가 되겠습니다. 전역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김희재는 지난 14일 종영한 '미스터트롯'에 출연, 정확한 음정과 뛰어난 박자감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아이돌 못지않은 춤 실력까지 갖춰, 경연에 특화된 참가자로 꼽혔다.
김희재는 방송 당시 신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승전 결과가 발표되는 당일까지도 해군 병장으로 복무 중이었던 것. 김희재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은 휴가를 모두 방송 출연에 할애했다. 그의 진정성 어린 열정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김희재는 팬들의 지지에 힘 입어 '미스터트롯'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리고 발표 3일 만인 오늘, 전역 소식까지 전했다.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군복을 벗고 사회인이 된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TOP7으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와 함께 '미스터트롯' 투어를 앞두고 있다. 다른 결승 진출자들이 예능 출연 소식을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만큼, 김희재의 행보에도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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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트롯', 김희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