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우등생 나탈리아가 코스타리가 요요미가 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맨땅에 한국말'에는 요요미가 등장해서 자신의 노래를 미녀들에게 수업했다.
미녀들에게 '이오빠 뭐야'를 가르치는 요요미 첫소절을 완벽하게 따라하는 나탈리아의 모습에 "이거 가르칠 게 없겠는데"라면서 놀라워 했다. 한 자 한 자 더듬더듬 배우면서 필기하는 미녀들. 가사 숙지가 끝나자 요요미는 포인트가 되는 안무와 표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마이 갓'을 반복하는 나탈리아. 다이아나는 노래하면서 춤을 추는 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백기를 들었고, 요요미는 일단 먼저 한번 해보자고 다이아나를 설득했다.

리허설이 시작되자, 나탈리아는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해냈고, 요요미는 "퍼펙트"를 외쳤다. 리허설이 끝나자 이휘재가 등장했다. "트로트를 배우니까 어떠냐"는 질문에 페이스는 "여자 BTS가 된 거 같다"면서 웃었다. 이어 '이오빠 뭐야'의 쟁반 노래방이 시작됐다. 파트너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에 나탈리아는 이휘재를, 페이스는 성윤을, 다이아나는 요요미, 뷔락은 메인PD를 선정했다.
미녀들의 아바타가 되어서 대신 쟁반을 맞게 된 파트너들, 모두가 합심해서 "할 수 있어, 유 캔 두잇"을 외치는 가운데 뷔락만 메인PD에게 "미안해요 자신없어요"를 건넸다. 1차 시기, 첫소절을 나탈리아가 완벽하게 소화 했지만, 페이스가 후반부를 까먹으면서 재윤이 쟁반을 맞게 됐다. 이어지는 2차시기, 마지막 소절까지 갔으나, 다이아나가 "미안해요"를 외치면서 요요미가 쟁반을 맞게 됐다.

다음시기, 페이스는 휴식 시간에도 계속해서 나탈리아와 연습을 이었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비명을 질렀다. 이어지는 소절에는 다이아나가 입을 꾹 다물고 얼음이 되면서 요요미가 쟁반을 맞게 됐다. "차라리 춤을 미션으로 할 걸 그랬다"는 다이아나. "다른 언어로 노래를 하려니까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지는 다음 시기, 뷔락은 자신이 마지막 소절임을 확인하고는 체념한 듯 웃어이면서 "이게 최선이에요 미안해요"라고 했다. 뷔락과 다이아나가 꼴찌자리를 두고 승부를 가리는 가운데, 페이스가 아무도 성공한 적 없었던 마지막 소절을 완벽하게 성공하면서 완벽한 성공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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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plus '맨땅에 한국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