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항상 내 편"..'사람이 좋다' 이동국, 앉으나 서나 '오남매♥' 생각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3.17 21: 53

 '사람이 좋다' 이동국이 오남매와 아내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오남매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동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람이 좋다' 이동국은 오남매와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최근 태권도를 배우면서 힘자랑을 하는 막내 아들 이시안 군은 물론, 멋있게 덤블링을 하는 이설아와 이수아. 

지난 2005년, 7년 열애 끝에 이수진 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이동국은 "애들이 다섯 명 있다가 한 명만 없어도 지금은 허전하다. 너무 키우기 쉽고 '아이 넷만 돼도 키우기 쉽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세 명이면 정말 조용하고  네명만 있어도 괜찮다. 다섯 명이 가장 힘든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오남매 육아의 현실을 털어놨다. 
'사람이 좋다' 이동국은 오남매와 함께 미니 축구장을 찾았다. 이동국을 닮아 승부욕과 남다른 운동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오남매. 이동국은 오남매와 함께 축구 경기를 펼쳤다. 이시안은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울음을 터뜨리기도.
이동국은 "아이들이 이제 좀 커서 대화가 되다 보니까 너무 재밌다. 항상 내 편이다. 축구를 하면서 정말 경기력이 안 좋고 많은 비난을 받아도 집에 오면 아내가 '괜찮아 수고했어', '아빠 수고했어요', '잘했어요'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힘이 많이 된다"며 남다른 가족 사랑을 자랑했다.
전지 훈련을 마치고 인천 집으로 돌아간 이동국. 그는 1년 중 반 이상을 가족과 떨어져서 지낸다고. 이동국은 "항상 떨어져 있었으니까 아빠는. 별로 안 반가워할 것 같다. 잠시 있다가 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오남매를 그리워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집 앞에 도착한 이동국. 그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똥강아지들"이라며 오남매를 불렀다. 이설아와 이수아는 "보고싶었어"라며 이동국에게 안겼고, "누가 제일 보고 싶었어요?"라는 말에 오남매는 모두 손을 들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이동국은 "얘기하려고 하면 길어. 더운데서 고생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남매에 둘러싸였고, 소소한 농담과 훈련 중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빠의 미소를 보여줬다. 
끝으로 오남매는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는 노래를 부르며 이동국을 향한 영상 편지 남겨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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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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