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정지소 "언니 방법 못해요" 악귀 품고 의식불명→시즌2 열쇠 될까[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18 06: 51

정지소가 악귀를 몸에 품고 의식불명의 상태로 희생한다는 내용으로 '방법'이 막을 내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방법' (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환)에는 정성준(정문성 분)이 '저주의 숲'에 이환(김민재 분)을 태그하면서 그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이게 무슨 짓이야"라는 말에 정성준은 코딩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빨리 내려달라고 해야겠지 않냐며 그를 자극했다. 상장까지는 한시간이 채 남지 않은 상황. 그럼 한시간 뒤에 네가 죽는지 아닌지 보자는 정성준의 말에 이환은 코딩담당자의 이름을 댔고, 담당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저주의 숲에 태그 됐으니 당장 내리라고 지시했다. "그럴리가 없다"는 말에 "빨리 시작하라"는 이환. "태그가 없다"는 말을 듣자 이환이 "뭐하는 짓이야"라고 분개했다. 

"너는 알고도 했어. 네가 악귀일까 진종현(성동일 분)이 악귀일까"라는 정성준, "저건 포토샵이야"라면서 심문실을 나와 코딩 담당자에게 향했다. 행사장에서는 백소진(정지소 분)이 진종현의 친모에게서 훔쳐온 볼펜을 가지고 진종현을 방법하기 시작했다. 절규하는 진종현.
그때 네 악귀를 알았그면 널 죽였을거야 라는 진종현의 목소리가 울렸다. 강하게 결계를 치라는 백발도사의 말에 이내 쓰러지고 마는 백소진. 거 강력한 힘으로 방법하기 시작하자, 악사들이 하나 둘 피를 토하면서 쓰러지기 시작했고 이 모든 것을 퍼포먼스로 이해한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악사들이 음악을 연주할 수가 없게 되자 앞으로 뛰어 나와 대신 북을 치기 시작하는 백발의 도사. 결국 진종현 몸의 악귀는 포레스트로 몸을 옮겼다. "죽수는 죽었고 신은 몸을 옮겼다"는 말을 하면서 그가 인사를 올렸다. 백소진은 쓰러졌다. 그런 소진을 추스리는 임진희. 이정환의 눈이 붉어지면서 쓰러졌고, 이내 저주의 숲에 태그된 사람들이 하나 둘 방법당했다. 
임진희는 방법이 시작되자, 백소진에게 자신을 방법하라고 요청했다. 이내 방법을 시작하는 백소진, 눈을 감은 임진희는 자신에게 마지막 진술을 하고 진종현에게 방법 당해서 죽은 민정인의 진술 영상을 봤던 회의실에서 눈을 떴다. 이어 죽기 싫으면 빨리 오라는 임진희의 전화를 받고 있는 소진. 수화기 너머에서 너같은건 뒤져버려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소진이 율면서 "진희야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을 건넸다.
옥상 아래로 떨어지려는 소진을 잡기 위해서 달려간 임진희. 어린 백소진과 석희를 마주했다. 이내 자신이 방법한 사내에게 맞기 시작하는 석희. 백소진은 "우리엄마 때리지 마요. 그거 제가 저주한거예요"라면서 울먹였다. 1회에서 내연녀와의 관계 때문에 아내에게 방법당한 남자였다. 백발 도사는 이누가미가 사라졌다고 분개했다. 진종현의 몸에는 불이 붙었다. 비명을 지르면서 나가는 사람들. 현장에 도착한 정성준이 같이 소진을 흔들어 깨워봐도 아무 기척이 없는 백소진. 
한달 뒤 뉴스에는 포레스트의 상장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환의 검찰 기소가 화면으로 등장했다. 진종현 회장은 행사장에서 의문의 무속적 행위와 함께 돌연사 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임진희는 장성준과 함께 보육원으로 향했다. 뇌활동도 정상이고 신체적으로는 이상이 없는데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간병인의 설명을 들으면서 병실로 들어가는 두사람. 벌써 한달째 소진은 누워서 아무 기척이 없었다.  "악귀를 혼자 다 감당하려고 하지마"라는 임진희의 말에 백소진이 말 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이내 마지막 화면에는 백소진이 누워있던 침대가 빈 자리로 비춰지면서 악귀를 품은 백소진으로부터 시즌2가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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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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