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한혜진이 경험에서 우러나온 듯한 진심 가득 담긴 조언을 건넸다.
1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에서는 남자 친구가 다른 여성을 좋아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녀는 남자 친구와 헤어진 뒤 다시 남자 친구에게 만나자고 제의했다. 하지만 남자 친구는 그 사이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결국 이를 알게 된 고민녀는 좋아하는 사람을 정리하게 된다면 연락을 달라고 한 뒤 남자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민녀의 사연에 김숙은 “‘기다리면 내 차례가 오겠지’라는 생각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주우재는 “꿩 대신 닭 취급 받으려고 연애하는 거 아니지 않느냐”고 뼈를 때리는 조언을 건넸다.
한혜진은 “나도 경험해봤는데, 사랑이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며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게 참 어려운 것이다. 노력한다는 것은 고민녀를 아프게 할 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혜진은 고민녀의 사연에 “너무 공감된다. 어렸을 때 나도 저랬다”, “서랍 깊숙이 있었던 내 기억을 꺼냈다”고 공감했다. 곽정은 역시 “나도 20대 때 저런 기억이 있다”고 폭풍 공감했다.
한편, 한혜진은 고등학교 동창과 남자 친구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다른 고민녀의 사연에는 “남자 친구 봐주고 넘어갈 수 있겠느냐. 눈앞에서 벌어진 일은 없는 게 되지 않는다. 치유하는 데 집중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