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 "새로운 날짜 공지"[공식]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3.18 08: 36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17일(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추후 개최된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딕 클락 프로덕션과 미국 방송사 NBC는 "연방정부의 최근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라 우리 아티스트들과 팬들, 관객들과 제작진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지난 1년 동안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놀라운 아티스트들을 축하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한다. 조만간 새로운 날짜와 장소를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톱 듀오/그룹, 톱 소셜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미국의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 오는 10월로 연기된 가운데, 빌보드 라틴 뮤직 어워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등도 줄줄이 연기를 발표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빌보드 뮤직 어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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