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알베르토 “코리나19 이탈리아 상황 안좋다..다행히 가족 괜찮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3.18 08: 51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고향 상황을 전했다. 
알베르토는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이탈리아 상황이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우리 가족은 괜찮다. 지역 마다 상황이 다르다”며 “우리 지역은 검사 빨리 해서 괜찮지만 여러 지역이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 비상사태 선포됐고 이동이 제한됐다. 다 집에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에게 한시적인 이동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이탈리아 사람들은 테라스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알베르토는 “집에 있어야 하니까 심심해서 매일 오후에 테라스에 나가서 다 같이 노래한다. 서로 모르는 사람인데 같이 노래한다”며 “유명한 뮤지션이나 DJ들은 활동을 할 수 없으니까 테라스에서 노래하고 디제잉을 한다”고 했다. 
또한 “이탈리아 사람이라면 아는 신나는 노래를 하기도 하고 애국가 부르는 분도 있고 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라디오 ‘굿모닝FM’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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