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코로나19 여파로 유럽 투어 예매 일정 연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3.18 11: 20

그룹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 티켓팅 날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방탄소년단의 유럽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 측은 지난 17일(현지 시간)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상황으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TOUR' 유럽 공연 예매 날짜가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팬클럽 아미를 대상으로 하는 티켓팅은 오는 4월 29일 열일 예정이고 일반 예매는 오는 5월 1일 오픈된다.

이어 라이브네이션 측은 "상황에 따라 예매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서울에서 시작해 북미, 유럽 및 일본 주요 도시에서 본격적인 투어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오는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 취소했다. 
이어 오는 4월 25일,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0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열고 북미 지역 공연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9일 산타클라라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며 리바이스 스타디움 측이 운영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변동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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