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이진혁 "첫 연기 많이 긴장...김동욱→전현무 도움 받아"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3.18 12: 04

가수 이진혁이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MBC는 18일 오전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 했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김동욱, 문가영, 윤종훈, 김슬기, 이주빈, 이진혁이 참석해 방송인 안현모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진혁은 극 중 보도국 신입기자 조일권 역을 맡아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사실 스튜디오 안에서 촬영하는 게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다. 세트장에서 촬영하는 걸 처음 느껴봤다"며 긴장감을 고백했다.

[사진=MBC 제공] 이진혁이 '그 남자의 기억법'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했다.

또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셨다. 김동욱 선배님이 극 중 회사 선배님이라 제일 많이 붙어있다. 조언을 제가 물어보기도 전에 다 알려주셨다. '편하게, 너답게 해라’라고 해주셨다"며 "저한테는 이게 처음이다 보니 그런 말들이 너무 도움이 됐다.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잘 준비한 대본도 계속 틀리거나 안 나올 때가 많았다. 그런데 그걸 다 꺼내 주셨다. 절대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이어 "진짜 기자님을 만나서 얘기도 나눠보고 전현무 형과 박연경 아나운서 누나를 만나서 기자 역할을 배워보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18일) 밤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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