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한번더!"..'정희' 김동욱x문가영, 가수는 이승기 드라마는 '그남기'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3.18 13: 56

'조장풍' 대상 배우 김동욱과 MBC가 선택한 라이징 스타 문가영이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떴다. 김신영은 지난해 '조장풍'에 이어 두 사람의 '그 남자의 기억법' 역시 열혈 홍보하겠다고 자신했다. 
18일 오후 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이날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의 주인공 김동욱, 문가영이 게스트로 나왔다. 
DJ 김신영은 “제가 투자한 것처럼 작년에 드라마 하나를 홍보했다. 그 주인공이 새 작품으로 돌아왔다”며 김동욱을 특히 반겼다. 그는 지난해 2019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욱은 대상 축하 인사를 받고서 “잊을 만할 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상금은 딱히 없다. 대상 턱은 쐈다. 적지 않게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가영은 “‘그 남자의 기억법’ 촬영 때에도 소고기 파티를 크게 쐈다”고 자랑했다.
김신영은 “’정희’가 ‘조장풍’ 홍보 많이 했다. 김동욱 씨 대상 타고 우리가 만들었다고 자랑했다”고 어필했다. ‘조장풍’에 이어 ‘그 남자의 기억법’도 열혈 홍보하겠다며 “가수는 이승기, 드라마는 그남기. 밴드는 이홍기, 드라마는 그남기”라고 외쳐 김동욱, 문가영을 흐뭇하게 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동욱은 ‘그남기’ 3행시로 “그거 되게 재밌다고 하던데. 남자 앵커랑 여자 연예인 나오는. 기억은 잘하는 남자와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문가영은 “그남자의 기억법. 남들이 뭐래도. 기냥 대상이다”라고 말해 김동욱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동욱은 “’조장풍’ 촬영 때 14kg을 찌웠는데 이번엔 체중을 대폭 감량했다.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문가영은 “연예인 역이라 옷을 엄청 많이 갈아입는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오랜 알고 지낸 사이처럼 호흡이 좋다고. 그래서 즉석에서 선택 퀴즈를 진행했는데 탕수육 찍먹, 노래방에선 발라드를, 예능에 나간다면 ‘나혼자 산다’를, 드라마 카메오로 아이유 대신 김신영을 찰떡처럼 골랐다. 
또한 김동욱은 “문가영이라서 좋고, 문가영이기 때문에 좋고, 문가영이라 좋고, 그냥 문가영이 좋다”고 넘치는 파트너 사랑을 뽐냈다. 문가영도 “제 상대역은 대상 배우다. 든든하다. 연기 잘하고 잘생기고 목소리 좋고 맛있는 것 많이 사줘서 좋다”고 화답했다. 
기억하는 남자 김동욱과 망각하는 여자 문가영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문가영은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오늘 밤 꼭 본방사수 해 달라"꼬 말했다. 김동욱은 "많이 사랑해 주시고 건강 유의하십쇼"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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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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