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중독 공대생 등장에 '유퀴즈' 유재석 "닐슨에서 나오셨어요?" 경직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18 23: 15

예능을 사랑하는 시청률 중독 공대생이 '자기'특집에 등장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3'에는 시청자들이 낸 문제가 등장하면서, 낸자기와 푼자기의 만남이 이어졌다.
이번 자기님은 기가 막힌 문제를 냈다고 유재석이 소개를 이었다. 공대생 김지헌씨가 등장했고,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얼굴에 눌린 마스크 자국을 조세호가 집어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유재석. 작년 말 전역을 해서 올해 복학을 한다는 김지헌씨. 그가 출제한 문제는 유재석이 받은 15개의 대상 중에 10번째 대상이었다. "저도 정답을 모르겠다"는 유재석의 말에 김지헌은 2013년에 받은 백상 예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당시의 수상 화면이 나오면서 유재석은  그게 2013년 인줄 몰랐다고 했고 김지헌씨는 유재석의 대상 연보를 꿰는 한편,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하는 게 예능 시청률이라고 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무한도전을 즐겨 봤는데 그때부터 시청률이 상승하는 그래프를 보는 게 재미있었다는 김지헌씨, 최근의 예능은 1인프로그램, 그리고 '트로트'가 치트키로 사용 된다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닐슨에서 나오신게 아니냐고 물어봤고, 김지헌씨는 "저희집에는 심지어 기구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매일 7시 30분이면 시청률이 집계되어 나온다는 말에 제작진은 '그건 저도 몰랐던 정보'라며 놀라워 했다. 
공대를 지원한 이유를 묻자 김지헌씨는 어쩌다가 들어갔다. 취업이 잘 될 거 같았다. 근데 흥미가 생기지 않아서 적성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예능 이야기를 할 때랑은 다르게 소극적이다고 했고, 이에 김지헌씨가 사실은 너무 다를 수 밖에 없다. 제가 적극 적인 부분은 예능이고 그래서 최근에는 영상 제작 동아리에 가입하려고 적극적으로 행동했는데, 이미 앞서 두번이나 떨어졌다고 했다. 
혼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노래방을 일주일에 세번이나 간다는 김지헌씨.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창모의 노래 반주를 요청했고, 노래를 하긴 하겠지만 방송에 나가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김지헌씨. 유재석은 "제스쳐도 좀 해줘요"라면서 그의 열창을 응원했다. 자이언티 창법인 거 같다는 조세호의 말에 김지헌씨는 "그런 소리 들은 적 있다"고 좋아했다. 
이어 이정희씨가 영상통화를 통해서 퀴즈를 출제했다. 차량을 통해서 아이들을 등하원 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는 이정희씨. 남해안 청정지역에서 나는 이것은 주로 국을 끓여먹는다고 하며 너무 뜨거워서 미운 사위에게 먹인다는 말에 김지헌씨가 '매생이'라고 했고, 이정희씨의 웃음이 터졌다. "표정관리 해주세요"라는 유재석의 말에 표정을 굳히는 이정희씨. 정답이 '매생이'라고 밝히면서 100만원을 획득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유퀴즈온더블럭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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