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민아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두려웠던 속내를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에서 '잡다한 녀석들' 특집으로 임하룡, 양동근, 옹성우, 김민아가 출연했다.
먼저 임하룡부터 토크했다. 양동근과 함께 월화 미니시리즈 '365'일에 출연한다는 두 사람들은 "드라마 반전이 많다"면서 드라마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양동근은 "노크맨트지만 웰메이드 드라마"라면서 배우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등이 함께 출연한다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그러면서 양동근은 "드라마 감독과 작가가 배우들과 게임하는 느낌"이라 덧붙여 더욱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여자 장성규로 불리는 아나운서 김민아는 '워크맨' 출연 후 무려 이틀동안 실검1위를 차지했다고 했다.
김민아는 "파급력 있을 줄 몰라, 겨우 2회 출연했다"면서 "한 달에 한 번 촬영한다, 1회가 930만 조회수"라며 김민아 열풍을 입증했다.
이에 김민아는 "기상 캐스터가 정제되어 있지만 정신 나간 것처럼 까부니까 신기했던 것 같다"면서
"기회가 없어 못 보여드리다가 우연히 프로그램을 잘 만났다, 집안에선 잘 숨기는 줄 알았는데 시집 못 갈까 걱정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큰 기획사에서 러브콜도 온다는 김민아는 그 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코로나19' 검사였다. 스포츠 선수 인터뷰 중 37.8도 미열로 바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김민아는 "내가 만약 확진자라면 슈퍼전파자가 되겠다 생각, 동선이 낱낱이 밝혀지기에 2주간 내 행적이 공개되겠구나 약간 걱정됐다"면서 최대한 빠르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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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