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이 장도리 살인마 한만평이 진범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 연출 김휘) 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지하 갱도에서 살인을 저지른 장도리 연쇄살인의 용의자로 30대 남성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생존자 여학생은 패닉상태였다. 공범 아니면 주범이 따로 있을 거니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달라는 라는 한선미의 부탁에 변영수가 직접 프로파일링 하라며 한선미를 새로운 보직인 부본부장으로 올렸다. 수사 브리핑도 직접 맏으라는 그의 당부가 이어졌다. 이 모든건 동백의 공을 없애려는 이신웅의 큰 그림이었다.

한선미는 촘촘하게 수사지시를 내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프로파일링을 시작했다. 그녀는 수사 브리핑에서 공범 가능성에 대한 혐의점이 없다고 했다. 동백 형사가 현장에 있었냐는 질문에 공조는 아니었다는 한선미. 먼저 진입했냐는 질문에 변영수는 마이크를 가로채 "한선미가 먼저 집입했고 혼자 잡은 거다"꼬 설명했다. 수사 실패로 희생이 늘어난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기자들의 질책이 이어졌고, 한선미가 마이크에서 물러났다. 오늘 브리핑을 여기서 마친다는 설명이 이어졌고, 변영수도 먼저 자릴 떠났다.
이신웅은 한선미를 호출했다. 수사본수 해체가 지시됐다. 72시간 안으로 해체하라는 명령. 한선미는 10분만 빨랐어도 한명을 더 살릴 수 있었다고 하면서 사죄할 수 있는 건 경찰이 아니라 살인자라고 했다. 한만평 단독범으로 증거가 모아지고 있지만 공범이 있을 확률은 51%. 절반이 넘는다고 했다.

진범은 카리스마를 지닌 상류층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자존감이 부족한 한만평을 자극한 그는 15분 안에 있는 별장 단지에서 매주 화요일에 머무는 자, 숲길을 다니는 목격자를 찾을 것, 이라는 설명이 이어졌고 수색대의 수색이 시작 됐다.
한만평 죽은 엄마 명의로 된 땅을 찾았는데 산길의 중턱에 있다는 수사팀의 정보에 한선미가 알거 같다면서 작은 오두막으로 향했다. 그 안에 가득한 담배꽁초. "한만평의 아지트였을까요?"라는 물음에 한선미는 "한선미는 담배 안펴요"라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tvN '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