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는 시청자들의 문제를 받아 영상 통화를 통해 퀴즈를 진행하는 '낸자기', '푼자기'와의 시간이 진행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3'에서는 스튜디오에 의자가 두개 놓여지자 유재석은 "이번에는 부부인 것 같다"고 했고 조세호는 사전에 받은 정보가 미리 없어서 "문제에도 그런게 나와있냐"고 궁금해했다.
다음으로 문제를 내는 부부자기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예상대로 부부일 거 같았다. 출제하신 문제가 뭐냐면 태어난 아이가 저녁마다 우는 이유다"고 했다. "엄마 아빠가 둘째 만드는 걸 방해 하려고"라는 말에 조세호가 "넌센스냐"고 물었고 벙찐 유재석의 표정에 아내 한솔씨가 "하버드에서 연구한 결과다"고 말해 큰자기와 아기자기를 놀라게했다.

생후 77일 된 첫 아이가 있다는 한슬씨. 건태씨는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하고 있었다. 같이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을 한다고 하면서 학교에서 이어진 CC라고 밝혔다. 대학교 선배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건태씨를 만나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한슬씨. 먼저 번호도 따고 20일동안 매일매일 연락하는 노력을 보였지만 건태씨는 아무런 눈치를 채지 못해 한슬씨를 애타게 만들었다.
100만원 상금을 받으면 뭘 하고 싶냐는 말에 "예쁜 옷을 사고 싶다"는 한슬씨의 말에 건태씨도 "저는 예쁜 옷을 사주고 싶다:고 하면서 유재석과 조세호 두 사람이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 "그만 좀 해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소양 초등학교의 박소현 선생님이 등장, 스페인 축구에서 환상의 호흡을 나타내는 말이 문제로 출제 됐고, 유럽축구광인 남편 건태씨가 '티키타카'를 외쳤다.

앞서 출연했던 '낸자기'들이 정답의 드앙에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선생님의 자세로 꼿꼿하게 앉아있는 박소현씨. 유재석은 "한치 흐트러짐이 없으시다"면서 놀라워 했다. 이내 '정답'이 외쳐졌지만, 정답과 함께 상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는 동안 스튜디오가 잠시 침묵에 빠졌다. 상금을 확인하고 미소를 감추지 못해는 박소현씨와 건태,한슬 부부의 모습에 유재석과 조세호가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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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온더블럭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