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최광일X김영필 뒷통수 쳤다…미령마을 중금속 오염 발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3.19 06: 52

박해진이 최광일과 김영필에게 신뢰를 받은 후 뒷통수를 쳤다. 
18일 방송된 KBS2TV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이 미령마을 오염의 비밀을 언론에 제보했다. 
이날 강산혁은 "밤에 도깨비 불이 나타났다"라며 "낮에는 리조트 개발하는 척 하다가 밤에는 채굴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이시훈)는 "채벌 기술자까지 다 막혔다"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새로운 방법으로 언론을 이용해 태성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결국 강산혁은 권주한(최광일)을 만났다.  강산혁은 과거 미령산불 속에서 자신을 구하지 않고 웃으면서 지켜봤던 권주한과 조광필(김영필)을 떠올렸다.
강산혁은 "조광필이라는 똥덩어리를 배설한 사람이 누군지 만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조광필은 분노했지만 권주한은 웃었다. 
권주한은 "오염은 덮고 도유림, 채굴 허가권을 넘겨라"라고 제안했다. 강산혁은 "내가 왜 그 알토란 같은 사업을 넘기겠냐"라고 물었다. 권주한은 "희토류 개발은 자금력으로만 할 수 없다. 강산혁 CEO이름으로 별도로 만들어드리겠다. 지분은 30%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산혁은 "50%가 아니면 허락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권주한과 강산혁은 협의에 도달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했다. 권주한은 "이제 강산혁 대표는 내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강산혁이 떠난 후 권주한은 조광필에게 "사업이 믿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냥 지켜봐라. 눈빛이 묘하다.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 강산혁의 눈빛은 다른 걸 보고 있다. 그게 뭘까. 재밌는 놈이다"라고 웃었다. 
하지만 모든 게 강산혁의 계획이었다. 강산혁은 과거 권주한과 조광필을 도와 미령산 채굴을 함께한 업체를 찾아냈고 사장으로 부터 증거 자료를 받아 언론에 제보했다. 뒤늦게 강산혁의 배신을 알게 된 권주한과 조광필을 분노하며 강산혁에게 복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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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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