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의 정우진 PD가 위기관리 특집이 끝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고통을 겪고 있는 식당들이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암투병 사실이 전해지면서 백종원과 정인선 등이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정우진 PD는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함께 눈물 흘렸다고 전했다. 정 PD는 "정인선이 처음에 눈물을 흘리고 나서 백종원과 통화할 때는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이 다함께 울었다"며 "칼국숫집 사장님이 준비한 다과를 나눠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그는 "정말 안좋은 상황에 처했지만 웃으면서 말씀하시고 괜찮다고 위로를 해주셨다. 그게 요즘 상황이랑 맞물려서 많은 분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시청자분들도 보시면서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어려워진 사장님들이 출연하면서 안타까움을 전했다. 정 PD는 "전 국민들이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영업자들 역시 어렵다"며 "다음주에는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사장님들이 나온다. 자영업자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것 같다"고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골목식당'은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