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전염병 이야기를 하는 ‘킹덤2’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지훈은 1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2’(극본 김은희, 연출 김성훈 박인제) 인터뷰에 참석했다.
주지훈은 지난 13일 공개된 ‘킹덤2’에 대해 “기존에 했던 드라마, 영화 등에 대한 반응은 기사가 나오고, 관객 수, 시청률이 나오는 등 알려주는 방식이지 않느냐. 하지만 ‘킹덤’은 검색을 해서 반응들을 체크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훈은 “해외에 살고 있는 친구들이 자부심을 갖고 연락을 준다.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어디 가서 잘해준다고 하더라. 그런 것도 있고, 내 주위에 나이가 어린 친구부터 한참 많은 선배님들도 ‘킹덤’ 보고 너무 좋다고 하신다. 문자만 봐도 감정이 느껴지는데,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 아닌, 흥분해서 하는 이야기로 느껴졌다.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지훈은 코로나19 사태에 전염병이 창궐하는 내용의 작품에 대해 “아이러니하다. 시즌1부터 그려왔던건데 그게 어떻게 시기가 맞물려서 가슴이 아프다. 작품과 별개로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마음이 아프다. 그런 것들이 너무 안타깝다”고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