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측 "정준 명예훼손 고발? 당원모임 진행..당 차원 아냐"[공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3.19 16: 55

 미래통합당에서 황교안 대표에 대해 악플을 단 혐의로 정준을 고발했다는 것과 관련하여 당차원에서 진행한 것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19일 OSEN에 "정준과 악플을 단 네티즌 21명의 고발은 당원 모임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고발이 접수 된 것은 아니고 고발장을 작성하고 있는 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미래통합당 당원 모임이 정준과 21명의 악플러를 고발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래통합당 관계자의 말을 빌어 정준이 황교안 대표의 단식과 이학재 미래통합당 의원 기사 등에 악플을 달았다고 주장했다.

정준 SNS

정준은 미래통합당의 고소 소식을 듣고 공식 사과를 했다. 정준은 ""우선 제가 쓴 댓글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공개적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뿐만 아니라 정준은 본인이 미래통합당을 향해 쓴 댓글 목록을 공개하면서 "배우 정준으로 공개적으로 쓴 댓글이 아닌 국민으로서 조용히 쓸려고 한건데 그걸 일베에서 찾아서 저라고 해서 알려진 거다. 그래도 진심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죄했다. 
정준이 올린 게시글에서는 정준이 직접 쓴 댓글 내용이 그대로 담겨있다. 게시물을 보면 정준은 황교안과 미래 통합당 국회의원들의 기사에 소위 말하는 '악플'을 달았다.
정준은 지난 1991년 MBC 드라마 ‘고개숙인 남자’로 데뷔해 청춘스타로서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가을에는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에 출연했고 일반인 김유지(29)씨와 연인으로 발전해 공개 열애 중이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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