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훈련사님에게 잘 배우고 싶다.”
배우 이유비가 19일 오후 OSEN에 “평소 강아지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이유비는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시각 안내견의 교육을 지켜보던 중 눈물을 흘렸다. 시각 안내견들의 대견한 마음에 감동을 받은 것이다.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배려와 기다림을 배우는 시각 안내견의 특성이 이유비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안내견들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는 말에 부끄럽게 웃으며 "제가 원래 강아지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4일 첫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와 개그맨 이경규, 배우 이유비가 훈련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유비는 OSEN에 “원래 강아지를 좋아해서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제가 지금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 않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 훈련사님에게 정확하게 배워서 앞으로 키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개는 훌륭하다’의 시청률 상승세에는 여러 요인이 꼽히지만 강형욱 훈련사의 정확한 교육과 이유비의 일취월장하는 모습이다.
이에 이유비는 “현재 차기작을 고심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이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