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김동욱에 호감.. 2주 계약 연애 성사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3.20 07: 48

문가영과 김동욱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여하진(문가영)과 이정훈(김동욱)이 계약 연애를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여하진과의 인터뷰 도중 "나는 복잡한 게 싫다. 그냥 단순하게 다섯이나 여섯까지만 세면서 살고 싶다”고 대답한 여하진의 말에 죽은 첫사랑 정서연(이주빈)을 떠올렸고 급기야 방송사고를 냈다. 놀란 여하진은 이정훈 팔에 손을 얹었고 이정훈은 순간적으로 여하진 손을 잡았다. 

정신을 차린 이정훈은 괜찮냐 묻는 여하진에게 "헨리 데이빗 소로우를 좋아하냐. 하진 씨가 한 말 그 사람이 했던 말이잖냐"고 물었고 여하진은 "그냥 누구 sns에서 본 것 같다"고 대답했다. 방송을 마친 여하진은 여하경(김슬기)에게서 이정훈의 방송사고가 자신 때문에 일어난 거라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하지만 여하진은 화를 내지 않고 "방송 끝나고 인사라도 하고 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방송을 진행하는 이정훈의 모습을 바라봤다. 
방송사고 후 이정훈은 보도국장 최희상(장영남)을 만나러 술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여하진과 또다시 마주했다. 최희상은 이정훈에게 "오늘 너 때문에 고생하고 있잖아."라고 말했고 여하진은 "저 때문에 방송사고가 난 거래요"라면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나누다 최희상은 자리를 떠났고 여하진과 단둘이 남은 이정훈은 역시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런 이정훈의 모습에 당황한 여하진은 그를 붙잡았고 이정훈은 자신을 붙잡는 여하진에게 "나한테 관심있냐. 굳이 집에 가려는 사람 붙잡고 있냐. 나는 그쪽이 싫다. 대책없고 배려 없는 사람 정말 싫다"고 냉정하게 대했다. 
이에 여하진은 "지금 상당히 무례한 거 아냐?"고 말했고 무례하다는 말에 이정훈은 "친분을 쌓고 싶으면 내 의견을 물었어야지. 상사를 이용해서 지금 뭐하는 거냐"고 쏘아붙인 뒤 떠났다.
다음날 두 사람은 어제 함께 있던 모습이 찍혀서 스캔들이 터졌다. 이정훈은 사실을 전해준 조일권(이진혁)에게 "사실 확인도 안하고 이게 뭐하는 거냐"며 화를 냈다. 하지만 여하진은 기자들에게 이미 호감을 갖고 만나는 단계라며 인터뷰를 했던 상황. 
이 사실을 전해들은 이정훈은 "완전 또라이네"라며 흥분했다. 이후 자기 마음대로 사고를 친 여하진은 이정훈이 화를 낼까 걱정했고 이정훈은 상황을 수습하려고 여하진과 만났다. 여하진은 이정훈에게 "복수도 맞는데.. 제가 관심이 있었더라고요. 저 앵커님한테 호감 많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여하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정훈은 "싫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어 "첫사랑 기억 안난다고 했던 말 거짓말이다. 아직도 못 잊는다. 아직도 사랑하고. 그래서 아직 사람 만날 생각 없다"고 대답했다. 여하진은 "생각보다 엄청 찌질하다. 이미 끝난 사람을 아직 까지도 못잊고 이러는 거 너무 찌질하잖냐"며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여하진은 "지금 당장 안 사귄다고 하면 둘 다 이상해지니까 영화 끝날 때까지만 기다려달라. 빨리 내리면 2주면 된다"고 말했고 이정훈은 "그럼 2주 동안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때 두 사람을 취재하는 파파라치가 나타났고 이정훈은 여하진을 태운 채 자리를 떠났다.  /jmiyong@osen.co.kr
[사진]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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