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분→BEST무대" '미스터트롯의 맛' 영예의 眞 그 후, T0P7 트롯맨 '스페셜' 대방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20 00: 09

결승전이 끝난 후, TOP7 트롯맨들의 미공개 방송분부터 베스트 무대까지 끝나지 않은 열기를 이어갔다. 
19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의 맛-결승 이후'가 전파를 탔다. 
역사의 주인공들은 미스터트롯 TOP7의 끝나지 않은 진짜 이야기가 시작됐다. 먼저 미스터트롯 영광의 진이 된 임영웅이 축하무대를 열었다. 앞서 임영웅은 "제 인생에 이런 일이 있을지 상상 못해, 시청자들에게 감사"고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용기와 희망 드릴 것"이라며 무대를 열었다. 

경연이 끝난 후 진짜 축제가 시작됐다. MC 김성주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한 '미스터트롯' 최종 진선미가 우여곡절 끝에 탄생했다"면서  "먼저 많은 사랑받은 TOP7 트롯맨들"이라며 한 명씩 소개했다. 
'진'인 임영웅부터 "아무 생각 안 났던 진의 자리 , 밤낮 고생한 제작진께도 감사해, 가장 큰 감사는 시청자 분들"이라며 진의 품격으로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선'인 영탁의 소감을 들었다. 공식 쾌남인 만큼 영탁은 "탁걸리 별명이 생겼다"면서 매력 포인트를 한 번 더 보여줘 뜨겁게 호응을 받았다. 
'미'인 이찬원은 "그런 순위만으로도 감사, 중간 결과 잠깐 1위를 느꼈지만 최종 진은 다른 형들이 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지금은 마음이 홀가분 해, 기대도 안했다 욕심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마음을 비웠었다 
4위 김호중은 "후회없이 잘 끝내, 결과와 상관없이 트바로티로 데뷔해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했고, 트롯영재 5위 정동원은 "형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며 순수한 소감을 전했다.  
트롯신사 6위 장민호는 "데뷔 24년차지만 긴 가수 생활중 3개월이 가장 빛났다"면서 "누구보다 가수로 인정받고 싶었는데 그 동안 그것이 없었다, 이 프로를 통해 어머니의 자부심이 생기신 것 같아 뿌듯하다"며 기뻐했다. 
7위 김희재는 "병장에서 민간인으로 전역했다, 영광스럽고 감사했던 시간"이라면서 특히 이모가 트로트가수 서지오라고 했다. 그래서 원곡자인 서지오 노래 '돌리도'를 불렀던 것이라고. 김희재는 "스스로 실력만으로 트롯을 도전하고 싶었다, 이모도 방송으로 확인, 혼자 당찬 도전 시작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MC 김성주는 "오디션 뿐만 아니라 본방송에 못 나간 미방송분을 대방출할 것"이라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영상을 공개했다. 6개월 전 예심볼 때의 모습들이었다.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은 영광의 1위 발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1위의 왕관을 썼던 임영웅이 폭풍 눈물을 흘렸다. 화려하게 막을 내린 트롯 대장정, 울고 웃었던 6개월이란 긴 시간을 함께 끝맺임했다. 
결승전 후 트롯맨들은 언제나 묵묵히 힘이 되어줬던 가족들과 만남을 가졌다. 부모님 마음에 선명하게 남을 영광의 순간을 함께 추억 속에 담았다. 
흥미진진해지는 금쪽같은 비하인드 미공개 영상 중 '허벅지 씨름'을 공개,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대결이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몸치대결로 즉석에서 댄스파티가 열렸고 몸치진으로는 김호중이 뽑혔다. 
TOP7 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 무대를 물었다. 먼저 김희재가 뽑은 무대는 '사랑은 어디에'였다. 그는 "최악의 컨디션으로 힘들었던 만큼 가장 애착이 갔던 무대"라 이유를 전했다. 장민호는 '상사화'를 뽑으면서 "가장 나같았던 무대"라며 회상했다. 
김호중은 결승전 무대인 '고맙소'롤 꼽았다. 김호중은 "은사님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진심, 온 열정을 토해내 완성한 무대라 가장 의미있었다"며 이유를 전했다. 정동원은 '희망가'를 꼽았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꼽으면서 당시 색소폰 연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찬원은 101 예심에서 지금의 찬또배기를 있게한 '진또배기'를 꼽았다. 장윤정도 "재야의 고수를 만난 느낌이었다"며 충격적인 무대였다고 공감했다. 
영탁은 예상대로 '막걸리 한잔'을 꼽았다. 영탁은 "아버지가 막걸리를 좋아하셨다, 지금은 뇌경색으로 몸이 불편한 상태, 재활 중이시다"면서 "아버지와 막걸리를 기울일 기회가 이제 없을 것 같아, 추억으로 만 남은 그 마음을 담아 진솔하게 임했는데 진심을 통해 사랑을 받았던 노래같다 , 여러모로 감사한 노래"라며 이유를 전했다. 
임영웅은 트롯 에이드 에이스전에서 펼친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를 꼽았다. 모두 "눈물파티했던 날"이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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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트롯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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