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송가인, 진도 생가 공개x먹방 ASMR 요정 '대활약'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3.20 06: 51

송가인이 '맛남의 광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농벤져스(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와 송가인이 진도 대파 농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세 송가인은 농벤져스의 리더 백종원 앞에 등장했고, 천하의 백종원도 깜짝 놀라 눈이 두배로 커졌다. 

제작진이 "누군지 아느냐?"고 묻자, 백종원은 "사람을 바보로 아냐? 내가 아무리 TV를 안 봐도 송가인은 안다"고 답했다. 백종원과 송가인은 서로를 향해 "내가 팬이다. 만나서 영광"이라고 했다.
진도는 송가인의 고향으로 '진도의 딸'이라고 불린다. 백종원은 "진도는 송가인 씨 때문에 왔다가 송가인 씨 집에도 간다고 하더라. 진도 홍보대사도 하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등 농벤져스 완전체가 모였고, 송가인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김희철과 김동준은 "와~ 송가인이다. 진짜 연예인 보는 것 같다"며 좋아했고, 양세형은 "촌스럽게 왜 이러냐"며 호들갑을 떨지 말라고 했다. 
김동준은 차에 올라타 황급히 비주얼을 점검했고, 김희철은 "동준이는 나은이 나올 때도 얼굴을 안 보더니, 송가인이 오니까 본다"라며 "가인 씨만 왔는데도 이렇게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백종원은 진도의 송가인 집을 궁금해했고, 다 함께 가기로 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농벤져스 멤버들을 위해 '아리랑'을 열창하면서 귀를 호강케 했다.
도로 표지판에는 '송가인 마을'이 적혀 있었고, 내비게이션에는 '송가인 마을'을 검색하면 나왔다. 매일 수십, 수백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송가인 생가 방문객 준수사항' 안내문도 따로 있을 정도.
송가인의 부모님은 딸과 농벤져스를 위해 대파무침, 파김치, 불미나리, 팥죽 등 진수성찬을 마련했다. 
백종원은 파농사를 하는 송가인의 아버지에게 부탁해 연구용 대파를 수확했고, "이번에는 가인 씨 에너지까지 받아서 잘 될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백종원은 숙소로 이동해 대파로 특산물 연구에 돌입했고, 대파로 만든 파이 '파스츄리'를 만들었다. 송가인은 먹방 BJ로 변신해 실감나는 ASMR을 선보였고, "(맛은) 별이 다섯개"라며 김희철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또한, 송가인은 양세형이 김희철, 김동준과 야심작 파게트를 만들자, "동네 꼬맹이들이 소꿉놀이 하는 것 같다"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예고편에서는 송가인이 진도의 손님들 마음을 사로잡고, 농벤져스를 도와 일도 척척 해결해 다음주 방송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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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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