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청화가 현빈을 본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내 연기 클라쓰'특집으로 서이숙, 차청화, 허성태, 하도권이 출연했다.
이날 특별MC로 나온 신예은은 차청화에게 "선배님께 질문이 있다"라며 "현빈 선배님을 실제로 보면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차청화는 "나는 원래 남, 녀 잘생긴 걸 잘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차청화는 "하지만 현빈씨는 달랐다. 복도를 걸어가는데 오른쪽에서 빛이 느껴졌다. 저를 처음 보고 웃으면서 목례를 해주셨다. 나는 그 순간 내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서이숙은 "다 배우다. 그런 거 없다. 그냥 배우대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청화는 "그렇다. 하지만 나는 잠깐 배우대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주 잠깐이었다. 너무 내 스타일이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차청화는 가장 인상깊은 배우로 김원해를 뽑았다. 차청화는 "드라마를 4편 하면서 김원해 선배님과 만났다"라며 "'블랙'이라는 드라마를 하는데 첫만남부터 키스씬을 찍었다. 시작부터 미안하다고 20분 정도 사과를 하셨다. 면도도 하고 준비를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청화는 "만날 때마다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힘들어도 잘 버티라는 얘길 많이 해주신다. 그래서 힘이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하도권은 펭수를 보며 연기 연구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도권은 "펭수가 늘 같은 표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표정 안에 많은 느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하도권은 같은 표정으로 다양한 감정의 디테일을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허성태는 "엄태구가 마음을 놓기까지 힘들어 하는 배우다"라며 "'밀정'에서 2개월동안 같이 살았다. 그리고 나서 한국에 왔는데 발을 걸더라. 그게 애교였다. 그때 태구가 마음을 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성태는 "분기마다 전화가 온다. 전화가 오면 '형 밥 먹었어요'라고 물어본다"라며 엄태구의 성대모사를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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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