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숙, 차청화, 허성태, 하도권이 깨알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내 연기 클라쓰'특집으로 연기력 명품배우 서이숙, 차청화, 허성태, 하도권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이숙은 "영화 '특별시민'에서 최민식씨의 아내 역으로 나왔다. 그냥 막 때리라고 하셨다. 맷집이 좋으시더라. 그렇게 실컷 때리고 칭찬 받아본 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이숙은 "허성태씨는 그런 경험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성태는 "'밀정'에서 송강호 선배님께 맞았다. 근데 배우가 신기한 게 이걸 맞고 나면 영화에 잘 걸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네 사람은 첫 만남이지만 죽이 척척 맞는 토크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허성태씨가 새가슴이라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허성태는 "봉지 소리에도 깜짝 놀라고 육교를 갈 때도 가운데로 걷는다"라며 "액션을 할 때도 꾹 참고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이숙은 "김희애씨와 드라마 촬영중이다. 기에 눌리지 않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해갔다. 정말 만만치 않더라"라며 "대사를 맞춰본 후 찍었는데 너무 잘 맞더라. 스텝들도 오케이 하는 순간 다들 우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이숙은 "김희애 배우님은 조곤 조곤 말하는데 발음이 다 들리더라. 칭찬을 해드렸더니 뭐라고요 하면서 좋아하시더라. 역시 배우들은 칭찬을 다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도권은 "야구 연습을 5개월 정도 했다. 너무 힘들어서 끙끙 앓을 정도로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도권은 "SK박민호 선수가 우리를 보고 싶다고 촬영장에 왔더라. 그때 날 보더니 강두기 선배님 이번 훈련 응원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하도권은 "생일이라서 기프티콘을 주고 받았다. 근데 박민호 선수가 '스토브리그'를 보면서 어떤 선배가 돼야 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도권은 "한선이가 특히 외로워한다. 아직도 자기가 임동규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직도 연락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하도권은 연예인 야구팀 '공놀이야'에 입단했다고 밝혔다. 하도권은 "홍서범 단장님의 소개로 들어갔다. 이번 리그부터 투수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엄청나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하도권은 "아들에게 하나님 같은 존재가 됐다. 예전엔 마스크 쓰고 다니면 아무도 못 알아본다고 했는데 요즘은 뒤에서 마스크를 챙겨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서이숙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욕망이 없는 사람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서이숙은 "중년이 되니까 욕망이 없는 사람이 싫더라. 그렇다고 그런 사람을 만나도 결혼 할 수 있나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청화는 "손이 크다. 음식을 만들고 일주일 내내 먹으면서 이걸 나 혼자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두부를 시켰는데 3kg이 어떤 느낌인지 몰라서 주문했는데 너무 크더라. 나중에 물려서 쌈장이랑 섞어 놨는데 김치통이 한 가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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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