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준현, 영하의 날씨에 '맨다리 노빤스'→"저거 엄마가 알면 큰일"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20 07: 52

김준현이 벨기에 아빠들의 서툰 육사 솜씨에 고생하는 우리스를 보면서 미소지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 벨기에 친구들 존존과 친형 콘라디 그리고 주르당이 등장했다. 
서울을 향해서 달리는 버스. 하늘에서는 어느새 눈이  내리고 있었다. 도심 한가운데 전통적인 전물이 있다면서 동대문을 신기해 했다. 안국역에 내린 네 사람. 존존은 우리스가 춥지 않게 품 안에 꼭 안았다.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목도리로 우리스를 허리춤에 묶는 존존. 그의 손이 마냥 어설퍼 우리스는 맨살과 맨다리가 드러나 있었다. 

김준현은 "저거 엄마가 보면 큰일이다"고 콘라디를 걱정했고, 다행히 콘라디는 드러난 우리스의 맨살을 눈치채고 바지를 다시 입혔다. 한번도 칭얼대지 않고 순하게 안겨있는 우리스. 한편 주르당은 안국역 근처의 작은 가게들에 눈길이 자꾸만 갔다.
한국 숙소에서 만두오 갈비탕으로 허기를 달랜 네 사람이 제일 먼저 찾은곳은 광장 시장, 콘라디는 우르스의 드러난 맨살을 가려줄 양말을 사기 위해서 양말 가게로 선택했고 주황색 수면 양말을 선택했다. 계산을 마친 뒤 직접 신겨보는 네사람. 성인용 수면양말의 뒷꿈치가 우리스의 종아리 중간에 불룩 튀어나온 걸 보고 "성인꺼였냐"는 스튜디오의 비명이 들렸다. 
광장시장에서 폭풍 먹방을 이어가는 네사람은 육회 집을 들러 산낙지와 육사시미를 주문했고, 가게 주인에게 시장에서 사온 음식들을 같이 먹을 수 있는지 물었다. 흔쾌하게 괜찮다고 하는 주인. 우리스는 참기름이 발려진 김밥을 줍다가 바닥에 떨어트렸고, 바닥에 김밥이 떨어졌다는 사실에 우울해하기 시작했다. 
우리스의 기분을 알아탠 콘라디는 그를 안았고, 주르당, 그리고 그의 대부인 존존이 그를 달래기 위해서 노력했으나 우울한 우리스의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아빠의 위로에 다시 웃기 시작하는 우리스. 찐 아빠의 위엄이 드러났다. 세사람은 이내 육사시미와 산낙지를 줄곧 잘 먹으면서 "식감이 재미있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anndana@osen.co.kr
[사진]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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