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스튜디오가 방송인 '줄리안'의 네살 조카 등장에 "너무 귀여워"라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 줄리안과 벨기에에서 온 그의 형, 조카, 친구들이 등장했다.
벨기에에 있는 줄리안의 네살 조카가 등장했다. 조카 우리스의 등장에 스튜디오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벨기에에 살지 않기 때문에 조카와 함꼐 있는 시간이 적어서 마음이 아프다는 줄리안. 이번에 조카가 한국에 오면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다고 했다. "진짜 너무 귀엽다"는 딘딘의 감탄사가 이어졌다.
우리스의 첫번째 여행 친구는 줄리안의 형 그리고 우디스의 아빠 콘라디였다. 직업은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영상 제작자. 그는 촬영과 편집을 넘나드는 영상 감독이었다. 우디스의 수많은 질문에 성의껏 대답하는 다정한 아빠이자, 우디스의 작은 입에 주먹만한 쌈을 싸주는 초보아빠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아빠의 손에 맡겨진 우리스는 옷과 머리를 제대로 단정하지 못해서 나흘만에 거지꼴이 되기도 했다.

주르당은 우리스의 마지막 여행 친구였다. 완전 다른 곳에서 사는 곳에 있는 사람들과 다른 한국 사람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들뜬 주르당. 그의 단점은 "항상 에너지가 넘쳐서 가만히 있는 걸 싫어하는 건전지 타입"이라는 거였다. 그의 과한 에너지에 늘 친구들이 먼저 지키곤 했다. 콘라스의 아내 마엘은 "저희 보석 우디스를 잘 지켜주세요"라고 제작진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한국 숙소에서 짐을 풀고 먹을 걸 사기 위해서 나온 주르당과 존존. 음식을 포장해서 오는 목소리에 우리스가 그들을 반겼다. "맛있게 먹어"라는 주르당. 고기만두와 갈비탕이었다. 우리스의 몫을 먼저 챙겨둔 뒤 식사를 시작한느 어른들. 우리스는 자신의 그릇에 놓인 만두를 먹지 않고 맨밥만 먹기 시작했다. 알르르토는 "저게 좋은거다. 먹여주지 않고 혼자 먹게 해야한다"고 했다.

이내 궁금한지 만두를 한입 먹는 우리스. 우리스가 만두를 잘 먹는 모습에 주르당과 존존도 엄마미소를 지었다. 존존은 밥을 다 먹은 우리스가 거실에서 혼자 놀기 시작하자, 우리스의 접시에 담긴 남은 음식들을 먹는 엄미새의 역할을 했다. 우리스는 같은날 저녁 방문한 찜질방에서도 식혜 '폭풍 먹방'을 선보이면서 '순둥이'의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네 사람. 낙원 상가의 오래된 골목을 걷기 시작했다.
첫날 저녁부터 만나게 된 줄리안, 줄리안은 소갈비를 대접하면서 우리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조카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르당은 김치가 궁금한지 젓가락질을 시작했고, "야채를 발효시킨 음식"이라는 줄리안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지는 된장찌개 시식. 그의 눈에는 모든 음식이 신기했다 .한편 존존은 쌈에 완전 빠져서 쉴 새 없이 음식들을 싸서 입으로 집어 넣었다. 이내 콩나물까지 싸먹기 시작하는 모습이 비춰졌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